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캐팩스 감축에 이은 인력 감축

by 느낌이(Feeling)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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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n Technology - 캐팩스 감축에 이은 인력 감축 (유진투자증권)

 

 

 

FY 1Q23 Review: 안 좋을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

 

1) FY1Q23(9~11월) 매출은 40.8억 달러(-47% yoy, -39% qoq)로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하회했음.

 

2) 영업손익은 Non GAAP 기준 -6,500만 달러, GAAP 기준 -2.1억 달러 적자 전환됨.

 

3) 지난 4Q 리뷰에서 우리는 매출이 가이던스 중간값(42.5억 달러)이면 GAAP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을 예상했으나, Non GAAP으로도 영업 적자에 빠짐.

 

4)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38 억 달러, GPM 8.5%로 실적이 추가로 더 악화할 전망임.

 

5) 지난 분기 때는 2분기 매출은 1분기 수준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으며, 상황이 3개월 전보다 더 나빠졌고 향후 흐름도 더 좋지 않음.

 

6) FY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68억 달러 (-46%)에 Non GAAP 기준 영업손실 20.8억 달러, GAAP 기준 영업손실 26억 달러(OPM -1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7) 영업손실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 기준 역대 최악은 2002년의 -39.6%였음.

 

 

 

 

사즉생(死卽生) 결단이 불가피

 

1)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재고는 83.6억 달러로 오히려 전분기 대비 25%나 증가함.

 

2) 이에 따라, 재고회전일수는 전분기 151일에서 239일까지 급증했으며, 참고로 역대 최저의 영업 이익률을 기록했던 2002년의 재고회전일수는 74일 수준에 불과했음.

 

 

3) 그만큼 현재 재고 수준은 심각하다는 것이며, 감산 및 투자 축소라는 극단적 조치가 불가피해진 상황임.

 

4) 마이크론은 웨이퍼 투입을 20% 줄이고 FY23 캐팩스를 80억 달러로 30% 이상 줄인다고 했으나, 이를 다시 70~75억 달러로 추가 감축하기로 결정함.

 

5) 또한 직원 10% 감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여기에 FY24 년까지 장비 투자 규모를 추가로 줄이고 DRAM과 NAND 마이그레이션도 늦춘다고 밝힘.

 

 

 

 

So What?

 

1) 팬데믹 버블이 사라지자 역대급의 재고와 메모리 캐파가 남겨졌으며,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음.

 

2) 하지만, 적극적인 감산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고가 의미있게 줄어들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것이 우리의 분석임.

 

3) 전대미문의 금리인상 속도로 전대미문의 시장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과거에 적용됐던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음.

 

4) 지금은 적극적인 감산으로 재고를 일단 컨트롤러블 한 수준까지 낮춰 놓고 봐야할 필요가 있음.

 

5) 한편 마이크론이 FY23년은 물론 FY 24년까지 장비 투자를 줄인다는 영향으로 반도체 장비주들의 주가가 폭락함(ASML -4.1%, AMAT -7.8%, LRCX -8.7%, KLA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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