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을 보호하는 매매 규칙
자금 관리와 리스크 조절은 매크로 투자자가 통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자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 곧 게임에서 퇴출 될 것이다. 그리고 리스크 조절에 실패한다면, 이길 확률이 아무리 높아도 결국은 패배자가 될 것이다.
손실을 차단하라
1) 우리는 결국 인간이며, 따라서 손실을 즉시 차단하지 못하고 적은 손실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불어나게 만드는 일이 허다함.
2) 이는 희망과 두려움이 깔려있기 때문이며, 손실을 차단해야 할 상황에서는 불행하게도 차익에 대한 희망이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압도함.
3) 따라서 냉정하고 계산적으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자금이 묶이는 상황을 최우선적으로 막아야함.
4) 실제로 우리가 잡주에 돈이 묶여서 계속 붙잡고 있으면 잃어버리는 것은 돈 뿐만이 아니며, 새로운 거래와 잠재적인 주도주를 붙잡을 수 없으니 기회비용이 추가됨.
5) 따라서 손실 금액이 늘어나서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생각은 매우 무모하고 잘못된 개념임.
6) 떨어진 주식이 다시올라 손실을 줄여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손실을 차단해서 자금을 자유롭게 푼 다음, 더 빠르고 강한 상승세를 타는 종목에 투자해야함.
7) 소액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내가 물린 잡주에서 탈출하여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빠져나와야 할 때 빠져 나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
손절매를 설정하라
1) 실제로 손절매를 설정하는 데는 3단계가 있고 각각은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며, 3단계는 다음과 같음.
1. 얼마까지 잃을 수 있는지 결정하라.
2. 물리적 혹은 정신적인 출구인 손절매 지점을 정해라.
3. 손절매가 실행되면 손실을 받아들여라. 주저하지 말자!
2)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1% 정도가 손절매 라인일 수 있으며, 포지션 트레이더에게는 투자 전문가들이 즐겨 얘기하듯 8~10% 정도가 될 것임.
3) 그러나 중요한 점은 최대수용손실을 먼저 정한 다음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며, 정하고 난 뒤 그 손실을 특정 탈출점 혹은 손절매 손실로 봐야함.
4) 이것은 물리적 손절매나 정신적 손절매가 될 수 있으며, 물리적 손절매는 거래 소프트웨어에 프로그램화하는 것임.
5) 반면에 정신적 손절매는 손절가를 본인이 정할 수도 있으며, 주식이 손절가에 도달한 것을 보면 직접 매도 계약을 체결하는 것임.
6) 대게 데이 트레이더는 정신적 손절매에 의존하는 반면, 단기 트레이더와 포지션 트레이더는 물리적 손절매를 이용함.
7) 물리적 손절매의 큰 장점은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 거래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컴퓨터에 매달려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며, 거래에서 즉시 빠져나올 수 있음.
8) 또한 이러한 장점은 손실 차단에 대한 훈련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마음속에서 희망과 두려움이 싸움을 벌여 매도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것을 막아줌.
9) 그러나 물리적 손절매의 가장 큰 단점은 수익성이 좋은 거래에서 자칫 중간에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이며, 대다수의 투자자가 손절매를 당하기 쉬운 가격에 물리적 손절매를 설정함.
10) 따라서 손절매는 정상적인 주가 변동 범위 안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시적 눌림이나 하락 범위에 손절매 가격을 설정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임.
11) 또한, 기술적 거래 결정점들과 너무 가까운 곳에 손절매 가격을 설정하면 안되며, 이는 영리한 투자 전문가 수백만 명이 지지선과 저항선, 당일 최고가와 최저가, 이중 바닥 돌파선, 등을 차트로 정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함.
12) 월스트리트에서는 거물급 전문 트레이더들이 서로 교묘하게 짜고 아마추어 투자자들의 손절매를 밀어내는 것이 평소의 일과이자 가장 오래된 게임 중 하나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함.
수익을 늘려라
1) 주도주에 올라타서 수익을 늘리는 것은 간단한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트레이더 대다수는 손해본 거래에서는 오래 머무는 반면, 유리한 거래에서는 너무 일찍 빠져나가 수익을 포기함.
2) 좋은 거래를 해서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해도 되며, 주가가 다시 떨어져 그간의 수익을 모두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은 버려야 함.
3) 따라서 손실은 항상 재빨리 차단하면서 수익을 내는 주식은 항상 상당 기간 보유한다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실패하더라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음.
4) 1년에 100번 거래하고 그중 40%만 이익을 냈다고 가정하면, 평균 손실은 10%지만 평균 수익이 20%라면 돈을 벌 수 있는 원리임.
5) 결국 손실을 줄이고 주도주를 운용하는 것이 트레이더에게는 승리를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
대박주를 쪽박주로 만들지 말라
1) 매수한 주식이 처음에 수익을 주다가 나중에 손실로 바뀌는 상황만큼 한심한 일은 없으며, 이처럼 대박주가 쪽박주로 변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추적 손절매로 바꾸는 것임.
2) 예를들면 50달러 짜리 주식을 매수했는데, 그다음 날 52달로 상승했다는 가정하에 처음 손절가를 44.9달러로 정했다면, 추적 손절가인 46.9달러로 상향 조정할 수 있음.
3) 다음 날 다시 56 달러까지 상승했다면, 추적 손절가를 다시 52.9달러로 올릴 수 있으며, 추적 손절가에 도달한다고 해도 대박주가 절대 쪽박주로 변하진 않을 것임.
포트폴리오 회전율을 낮춰라
1) 온라인 거래가 등장하기 전, 파렴치한 주식 중개인들은 오직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빈번히 회전시켰으나, 오늘날엔 많은 온라인 투자자가 그런 짓을 하고 있음.
2) 보통 그러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지루하거나 탐욕을 주체하지 못하며, 거래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임.
3) 과하게 거래하려는 모든 충동을 극복해야하며, 초보 트레이더들은 종종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러한 실수들을 함.
4) 시장이 확실한 추세 없이 심하게 출렁거릴 때, 거시경제 뉴스가 복잡한 신호를 보낼 때, 연준이 금리에 대한 최근 움직임을 검토하기 위해 열릴 때, 관망하는 것은 가장 뛰어난 선택임.
5) 왜냐하면 그런 시기에는 대박주를 선택할 확률이 너무나 낮기 때문임.
추세장에서 가격 모멘텀을 잡으려면 시장가주문을 내라
1) 우리는 어느 지점에서나 내부의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를 만나게 되며, 그 둘의 차이가 바로 매수/매도 호가 차이임.
2) 차이는 매우 작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클 수도 있으며, 시장가 주문을 내면 내부 매도 호가로 체결되기 때문에 이 모든 차이를 매도자에게 주게 됨.
3) 이러한 이유로 매수 호가로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서 지정가 주문을 이용하면, 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지정했던 가격 근처로 주가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4) 따라서 앞서 말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매크로 투자의 힘이 필요하며, 우리가 참고하는 경제 지표들이 시장이나 업종의 상승세나 하향세를 가리킨다면 무조건 시장가 주문을 이용해야함.
5) 업종이 상승세일 때, 계속해서 매수호가를 제시하면 사들이지 못할것이며, 반대로 하락세에서 매도 호가로 장난치다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음.
거래 범위 내에서는 지정가주문을 내라
1) 일반적으로 시장가 주문은 추세장에 적합한 반면, 지정가주문은 시장이나 업종이 거래 범위 내에서 움직이거나 옆걸음질 할 때 더 잘 통함.
2) 이런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참을 수 있으며, 호가를 보고 있으면 호가 차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임.
3) 호가 차이가 티끌처럼 하찮아 보일 수 있으나, 매년 수만에서 수십만 주를 굴리는 적극적인 트레이더라면 그 차이는 커짐.
개장 전이나 기업공개 시에는 시장가주문을 내지 말라
1) 효과적인 주문을 위한 가장 중요한 규칙은 개장 전이나 새로운 기업공개 시에는 절대로 시장가주문을 내지 않는다는 점임.
2) 시장가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압력이 걸리면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며, 압력이 조금씩 풀리면서 주가는 다시 떨어지기 때문임.
3) 기업공개 주식이 아닌 주식이 개장 시간에 급등하는 것은 보통 전날 폐장 후에 긍정적인 뉴스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며, 만약 개장 전에 시장가주문을 낸다면 비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손실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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